안녕하세요! 캐나다 밴쿠버 여행 준비하고 계신가요?
저도 여기 오기 전엔 ‘뭘 챙겨야 하지?’, ‘이건 꼭 필요할까?’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직접 밴쿠버에 거주하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미리 챙겨 오면 좋은 준비물, 굳이 챙기지 않아도 괜찮은 것들 그리고 현지에서 알면 유용한 팁까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밴쿠버 여행 시 꼭 챙겨야 할 필수 준비물
1. 여권 + eTA 비자(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
- 여권 유효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해요.
- 캐나다는 무비자 입국이 불가하므로, 전자여행허가(eTA)를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 신청 사이트: 캐나다 공식 이민국 eTA 신청 - 전자비자이기 때문에 승인까지는 보통 몇 분~24시간 이내로 완료돼요.
2.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
- 밴쿠버는 현금보다 카드 사용이 일반적이에요.
(택시, 버스, 팁까지 카드로 결제 가능!) - 비자 / 마스터 / 아멕스 카드 모두 잘 통용되며, 체크카드도 해외 결제 설정만 되어 있으면 사용가능
- WISE카드도 추천-캐나다 달러로 환전해서 카드에 넣어오고 더 필요하면 수시로 넣어서 쓸 수 있음. 전 세계 여행 시 수수료 싸고 정말 유용한데 다음에 더 다뤄 볼게요.
- 단, 한국은행 카드로 현금 인출 시 수수료가 높을 수 있어요. 필요하다면 소액만 인출!
3. 날씨에 맞는 의류 & 방수 아이템
- 가을~봄 사이-밴쿠버는 비가 많이 오기로 유명한 도시. 가을~봄 사이엔 비 오는 날이 매우 많아요.
- 꼭 챙겨야 할 아이템:
- 방수 재킷 또는 레인코트 필수!!-한 여름만 빼고는 항상 필요
- 휴대용 작은 양산 겸 우산-여름에 비치에 앉아있을 때 양산 필요, 비바람 강한 날 우산필요
- 미끄럼 방지 운동화 or 트레킹화-여기에 방수 기능이 있음 더 좋아요. 제가 밴쿠버 처음 왔을 때 비 와서 운동화 다 젖었던 기억이 있어요.
- 여름-비가 거의 없고 선선하며, 햇빛이 강해요.
- 선크림
- 선글라스
- 모자도 필수
- 자외선 차단 얼굴 패치-혹시 골프나 낚시하실 분은 챙겨 오세요. 여기선 구하기 어렵더라고요.
4. 변환 플러그 (돼지코 어댑터)
- 밴쿠버는 110V, A형 플러그 사용 (한국과 모양 다름)
- 드라이기, 고데기 등 전자기기 사용할 땐 꼭 전압 호환 확인 필요!
- 110~220V 프리볼트 제품만 사용 가능.
5. 개인 복용약 & 상비약
-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알레르기약 등은 한국에서 미리 챙겨 오세요.
- 캐나다 약 가격도 비싸지만 딱 내게 맞는 약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 특히 콘택트렌즈 세정액, 안약, 생리대 등 민감한 용품도마친가지구요.
6. 유심 또는 eSIM
- 밴쿠버 공공장소엔 와이파이가 있지만, 한국처럼 잘 되어있진 않아요. 지도, 일정 확인, 우버 이용 등을 위해 데이터는 필수예요!
- 공항이나 다운타운에서 현지 유심 구매 가능 (Telus, Rogers, Fido 등이 대표적인 캐나다 통신사들)
- 요즘은 eSIM도 많이 사용되니 사전 구매 추천!
굳이 안 챙겨도 되는 것들
1. 많은 현금
- 밴쿠버에서는 현금을 거의 쓸 일이 없습니다.
- 심지어 팁도 카드로 처리 가능하며, 동전은 불편하고 무겁기만 해요.
- 필요하다면 $50 이하로 소액만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2. 대용량 샴푸, 바디워시 등 세면도구
- 드럭스토어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필요하면 현지에서 바로 구입 가능
- Shoppers Drug Mart, London Drugs, Walmart, Dollarama 등에서 구입가능
- 기내 수하물 제한 때문에도 용량 많은 제품은 와서 구입하는 걸 권장해요.
3. 한겨울용 패딩 (봄, 여름, 가을엔 불필요)
- 밴쿠버는 캐나다 중에서도 겨울이 매우 따뜻한 도시
- 겨울에도 영상 1~5도 정도 유지, 눈은 드물게 내림
- 겨울에도 비가 엄청 내려요. 안에 여러 겹 입고 방수 재킷 하나 밖에 입는 게 최고예요.
- 가을/봄엔 가벼운 패딩이나 두꺼운 후드 정도로 충분해요. 하지만 비 올 때 대비 이때도 방수 재킷 필수!
- 여름에도 그늘에 있으면 많이 쌀쌀해요. 얇은 옷을 여러 개 가져와서 겹쳐 입는 걸 추천해요. 또한 습하지 않아서 한국처럼 많이 덥지도 않고 실내에서도 에어컨 많이 틀지 않아요.
4. 멀티탭
- 전자기기 1~2개만 충전하신다면 변환 어댑터만으로 충분
- 노트북, 핸드폰, 카메라 등 충전이 많다면 현지에서 USB 충전기 하나 사도 좋아요.
여행 꿀팁!
밴쿠버는 친환경 도시입니다
- 밴쿠버에서 일회용 봉투는 쇼핑 후 전혀 제공되지 않아요. 필요한 플라스틱 봉지 몇 개 정도는 챙겨 오심 여행 시 유용해요.
- 장바구니, 에코백, 텀블러, 포크/수저 등도 유용하게 쓰여요.
- 스타벅스, 팀홀튼에서도 텀블러 사용 시 할인받을 수 있어요.
- 짐 공간이 좀 여유 있다면 얇은 담요 하나쯤 준비해 오심 여름에 바닷가나 공원에서 피크닉 돗자리 용도로 유용해요! 비닐 돗자리 사는 것보다 환경보호에도 좋겠죠? 바닷가 해변이서 담요 깔고 누워 책을 읽거나 선탠 하는 현지인들 많이 보여요^^
마무리 체크리스트
준비물체크
여권 & eTA | ✅ |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 | ✅ |
방수 자켓 / 우산 | ✅ |
변환 어댑터 | ✅ |
상비약 | ✅ |
데이터 유심 or ESIM | ✅ |
선크림 / 모자 / 운동화 | ✅ |
캐나다 밴쿠버는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여행 준비물만 잘 챙겨 오면,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가성비 좋은 유심 추천, 환전 팁, 날씨별 옷차림 등 다른 주제도 원하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알려주세요!